"한국의 'Hoeshik', 젊은 직장인에겐.." 외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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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로이터통신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끝은 한국어로 '회식'(Hoeshik)이라고 불리는 전통의 일부인, 퇴근 후 식사 모임을 되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략)
장씨는 "회식은 무급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근무나 마찬가지"라며 "퇴근 후 회식의 가장 나쁜 점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끝이 나봐야 끝난 때를 알 수 있을 때'까지 마신다"고 호소했다.
시청에서 일한다는 김 모씨는 "점심시간에 열리는 식사 모임은 1시에 끝날 것을 알 수 있기에 좋다"며 "회식 문화가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이터 인터뷰에 응한 서용구 숙명여대 마케팅학과 교수는 "젊은 직원들의 퇴근 후 회식에 대한 불쾌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선배 직장인들은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쌓기 위해 이런 모임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식후나 주말 모임 문화가 살아나더라도 예전처럼 자주 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터는 채용 웹사이트 운영사인 인크루트의 최근 조사결과를 들며 응답자의 거의 80%가 팬데믹 기간 자사의 식사 문화가 바뀌었다고 답했고, 95%가 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또 SK텔레콤과 같이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할 것인지, 회사 출근 또는 회사가 지정한 외부 오피스에서 분산 근무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끔 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업의 관계자는 "직원들이 어디서 근무하는지, 얼마나 자주 사무실에 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만 직원들의 효율성이 향상되면 된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2042906080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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